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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차이점과 증상, 치료

by allroundinfo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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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치매는 너무나 익숙한 존재가 되어버렸고, 50~60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뽑힐 만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치매와 알츠하이머가 엄연히 다른 질환이며 차이점이 존재함에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각 질병의 차이점과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차이점>

알츠하이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치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치매는 뇌와 관련하여 여러 장애를 일으키는 포괄적 용어로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발병 확률이 높으며, 뇌세포의 구조적 변화와 기능손상으로 발생한 뇌 기능의 저하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기억력, 판단력, 사고력 등 인지 기능이 손상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치매의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4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뇌의 신경세포들이 손상되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알츠하이머, 당뇨로 인한 혈관성 치매,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나타나는 전두엽 치매, 뇌의 운동기능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부위에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입니다.

치매의 한 형태가 알츠하이머이기는 하나 모든 치매를 알츠하이머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치매 환자 10명 중 6~7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을 받을 만큼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원인과 증상>

두 질병 모두 뇌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유사하지만 치매는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고, 알츠하이머는 뇌 안에 단백질이 축적되어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알츠하이머가 발병하게 된 원인을 유전, 생활습관 등의 복합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증상에서도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치매가 초기에 주로 기억력 손상이 생긴 후 다른 인지 기능 저하로 진행되는 것과 다르게 알츠하이머는 초기에 기억력 상실 공간 인지 및 언어능력,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의 저하가 발생합니다.

주요 치매의 증상으로는 평소 생활하는 데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는 기억력 상실을 들 수 있습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말하는 증상도 해당됩니다. 또한,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고력 저하,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은 후 10년 이내로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는 초기에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장기기억력과 함께 공간 및 시간 인식능력 등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예방 및 치료>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기 힘들고, 주변인을 통한 장기간의 돌봄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두려운 질병에 손꼽힙니다.

일반적으로 60세가 넘어가면서부터 알츠하이머 발병률은 5년에 2배씩 증가한다는 주장도 있으며, 알코올 섭취가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논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의 생활습관이 발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견해가 더욱 지배적입니다.

현재 알츠하이머와 치매 모두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근본적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의 완화 및 지연을 통하여 증상을 관리하고 생활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정도의 약물은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운동과 인지재활 등의 비약물 치료를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환자 개인의 상태, 그리고 동반되는 질병의 양상에 따라 치료법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고 지속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의 발병 감소와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는 장기적으로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가족마저 우울증, 고혈압 등에 걸릴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에 진단을 받아 빨리 치료를 받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가 빠를수록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의료 전문가를 통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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