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총정리 : 원인과 증상, 예방접종, 치료, 관련주까지

 

최근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감염병 중 하나인 엠폭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Monkeypox)라고 불립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재선포한 엠폭스의 원인과 감염경로, 격리,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 가격, 관련주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감염경로

 

 

1) 엠폭스의 원인과 감염경로

엠폭스의 원인으로 알려진 엠폭스(Mpox) 바이러스는 천연두 바이러스와 같이 폭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에 발진을 동반해 전신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주로 쥐, 박쥐와 같이 소형 포유류가 주요 매개체로 동물에게서 사람이 전염되며, 사람 간의 전염도 가능합니다.

 

엠폭스에 감염된 동물의 침, 혈액, 배설물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에 직접적 접촉이나 공기를 통한 감염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사람 간의 전파도 가능한 만큼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이나 공기 중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입자를 흡입하는 것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많거나 환기가 잘되지 않는 장소는 바이러스가 더욱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입니다.

 

 

2) 엠폭스 증상과 격리

두통, 근육통, 발열, 피부 발진, 피로감,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5~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병하고 타 바이러스 감염 증상과 유사해서 초기 진단 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발진은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공기를 통한 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엠폭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되었을 경우 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위하여 즉시 격리조치가 필요합니다.

 

감염 초기 증상이 발생한 이후 발진이 사라지고 새로운 피부 조직이 형성되는 기간인 약 2~4주간의 시간 동안 격리되며, 이 기간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 보호 장비(PPE)를 착용해야 합니다.

 

엠폭스-이상반응-확산

 

 

3) 엠폭스 예방접종, 예방접종 가격

엠폭스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예방접종인데 이는 천연두 백신을 활용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고위험군에 대하여 엠폭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대상이 아닌 경우 일반 의료 기관에서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0만 원 ~ 20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접종을 통한 엠폭스 예방을 원하는 고위험군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예약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 자세한 접종 기관 목록은 질병관리청이나 보건소에 문의하여 확인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미열감,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며칠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 과거 백신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접종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한 후 진행해야 합니다.

 

 

4) 엠폭스 치료

현재로서 엠폭스를 완치시킬 수 있는 약이 없기 때문에 엠폭스에 감염되었다면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치료가 진행됩니다.

 

두통, 피부발진, 발열 등의 증상 완화를 치료하기 위하여 항바이러스제, 해열제, 국소적인 피부치료가 진행됩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치료받게 됩니다.

 

 

5) 엠폭스 관련주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진단키트와 백신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녹십자엠에스, 씨젠, 미코바이오메드, 시카 테크놀로지스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일부 관련주는 바이러스 확산 뉴스가 보도될 때 장 초반에 급등하여 한국거래소에서 짧은 기간에 가격이 지나치게 변동될 때 조치하는 단기 과열 종목으로 지정 예고되기도 하였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