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5 요약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인들에게 ‘트렌드 코리아’만큼 유용한 책을 없습니다. 매년 말에 다음 해의 트렌드를 미리 정리하여 소개해 주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트렌드 코리아’ 책은 어떻게 발간이 되며, 2025년 트렌드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트렌드-코리아-2025-요약

 

1. 트렌드 코리아 특징

한국 사회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다음 해 트렌드를 예측해 주는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습니다.

 

2008년 말 ‘트렌드 코리아 2009’를 시작으로 연도별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가지 키워드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다음 해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트렌드 코리아 2025 키워드

2-1. 옴니보어(Omnivore)

모든 것을 섭취한다는 뜻의 옴니보어는 소비 영역에서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성별, 나이, 소득과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비를 즐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정 취향이나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비했던 소비자가 음식, 문화, 패션, 기술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자유롭게 소비하며 각각의 장점을 즐기는 방식으로, 옴니보어 소비 트렌드의 핵심은 스스로를 풍요롭게 하고자 다양하게 경험하고, 다방면에서 자신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2-2. 아보하(Aboha)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로 특별히 좋은 일, 행복한 일이 없어도 안온한 일상에 만족하며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2-3. 무해력(Power of Harmlessness)

사람들이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와 자극을 피하기 위하여 작고 귀여워서 해롭지 않은 존재들을 선호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2-4. 물성매력(Physicality Appeal)

디지털의 발전으로 눈에 보이고 손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과 감각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트렌드로 실제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브랜드 팝업 스토어, 굿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트렌드-코리아-2025

 

 

2-5. 기후감수성(Climate Sensibiility)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후와 관련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고 행동하고, 친환경 제품을 찾아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2-6. 페이스테크(Face Tech)

사람의 얼굴을 중심으로 한 기술 활용과 소비 트렌드를 말하는 것으로 기술로 사람의 얼굴과 표정, 감정 등을 읽어내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화장품과 안경 구입을 구입할 때 개인의 피부 상태와 얼굴 형태 등을 분석하여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 페이스테크에 속합니다.

 

2-7. 토핑경제(Topping Economy)

피자에 토핑을 올리듯 기본 상태의 제품에 자신만의 창의적 요소 등 추가 옵션을 선택하여 나만의 제품으로 만드는 형태를 말합니다.

 

스타벅스 프라프치노에 자바칩과 생크림 등을 추가하여 자신만의 음료를 만드는 것도 토핑경제의 대표적 예로 볼 수 있으며,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 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2-8. 그라데이션 K(Gradation K)

한국의 음악이나 음식, 드라마 앞에 K를 붙여 사용하고 있지만 세계화와 로컬화의 가속화로 한국 다음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글로벌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결합되어 새로운 K 문화가 만들어진다는 의미로 그라데이션 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9. 공진화전략(Co-evolution Strategy)

경쟁보다는 상생하여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현상으로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 전략을 뜻합니다.

 

애플이 오픈 AI의 손을 잡았듯이 같은 업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기업과도 협력하는 추세입니다.

 

2-10. 원포인트업(One-Point Up)

거창한 목표를 세워서 쫓기보다 실천 가능한 한 가지를 꾸준히 하여 나아가자는 의미로 자신만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소한 목표를 이루면서 지속적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식이 새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